오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오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경기 오산시가 자매도시 강원도 속초에 겨울가뭄 극복을 위한 급수 차량 1대와 생수 2L들이 4000병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속초시는 당분간 눈, 비 소식이 없고 100일 넘게 지속하는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비상급수 통합본부를 가동하고 지난 6~7일 동안 제한급수를 시행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해 가고 있다.

이에 오산시는 26~28일 급수 차량과 2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해 속초시 금호교 인근 비상 취수원에서 취수한 지하수를 쌍천취수장으로 운반해 지원하고, 26일은 생수 2L, 4000병(8000L)을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식수확보를 위해 속초시에 전달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랜 기간 지속하고 있는 속초시의 겨울가뭄이 조속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자매도시인 속초시의 겨울가뭄 극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08년에 자매결연한 오산시는 2015년에도 속초시의 가뭄 극복을 위해 급수 차량과 인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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