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지난 1월 15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남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왼쪽 두 번째) 등 실무대표단과 대화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지난 1월 15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이 남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왼쪽 두 번째) 등 실무대표단과 대화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南 대표단,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3명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이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통일부는 23일 “지난 20일 우리측이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다”며 “북측이 이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북측은 대표단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 측에서 차관급보다 낮은 국장급을 대표단장으로 정함에 따라 북측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급이 회담장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출처: 연합뉴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출처: 연합뉴스)

이번 회담에서는 ▲북측 패럴림픽 참가단의 이동 경로 ▲예술단 구성 ▲고위급 대표단 파견 여부 ▲출전 규모와 종목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했다. 이어 남북은 지난 17일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공동 보도문을 통해 “북측은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선수단·응원단·예술단·기자단을 150여명 규모로 파견하며, 이와 관련된 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동계패럴림픽 파견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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