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가 최근 실종자 증가에 따라 경찰력 한계 극복과 효과적인 수색을 위해 드론수색대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은 23일 드론으로 촬영한 진도경찰서 전경. (제공: 전남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진도경찰서가 최근 실종자 증가에 따라 경찰력 한계 극복과 효과적인 수색을 위해 드론수색대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은 23일 드론으로 촬영한 진도경찰서 전경. (제공: 전남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경찰 차량 접근 불가능 지역
실종자 조기 발견 등에 활용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진도경찰서가 최근 실종자 증가에 따른 경찰력 한계 극복과 효과적인 수색을 위해 진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론동우회 회원과 드론수색대 발대식을 했다. 

23일 진도경찰서에서 발대식을 가진 드론수색대는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실종 사건시 경찰 차량이 다닐 수 없는 야산, 해안, 도서 지역 등에 10여대의 드론을 배치해 화상 순찰을 한다. 

이에 따라 진도경찰서는 실종자 조기 발견과 이동성 강력범죄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과학치안과 협력 치안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진도경찰서가 23일 진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론동우회 회원과 드론수색대 발대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진도경찰서가 23일 진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론동우회 회원과 드론수색대 발대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드론수색대원은 모두 진도군에 거주하며 드론 조종 자격증과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드론수색대 활동으로 드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변화에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충익 진도경찰서장은 “진도군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32%로 한해 80여건의 실종자 수색으로 많은 경찰력을 동원하고 있어 치안 부담이 있었다”며 “드론수색대가 활성화돼 실종자 조기 발견으로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수색으로 치안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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