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삼성SDI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2일 박우성 단국대학교 의료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김명진 삼성SDI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2일 박우성 단국대학교 의료원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임직원 1천여명 동참… 이웃사랑 실천”
“수술·수혈 필요한 응급환자를 위해 사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삼성SDI가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0매를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에 기증했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헌혈증은 삼성SDI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수혈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사용하게 된다. 이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사회로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SDI 김명진 전무는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기흥·수원·청주·구미·울산 등 6개 사업장에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1000여명의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모은 헌혈증”이라면서 “수혈이 필요한 의료취약계층 외상환자와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과다출혈로 내원한 환자가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독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는데,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삼성SDI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받은 헌혈증은 수술환자나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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