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미측 일정 소화후, 저녁 7시 50분경 청와대 도착
북미대화·한미통상 등 트럼프 메시지 전달 주목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4시경 이방카 선임고문은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정상급 의전 담당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방카 선임고문 일행은 이날 미국 측의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 7시 50분경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이후 24∼25일 평창올림픽 미국과 한국팀 등의 경기 관전과 선수단 격려 등의 일정을 보내고 폐회식에도 참석한다. 평창에서의 일정 중 일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동행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도 정부는 진행 중이다.

이방카 선임고문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미 공화당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보좌관 등이다.

이방카 등 미측 대표단은 북·미 대화 등 북핵문제를 비롯해 한·미 간 통상문제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미측 대표단이 25일 방남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과 접촉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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