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4월 초 ‘창원노선 운행 최종 점검을 위한 사전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창원시가 K트래블버스 정식운행을 앞두고 사전 팸투어를 시행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수도권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초청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4월 초 ‘K트래블버스 창원노선' 정식 운행을 앞두고 22~23일 외국인 관광객과 수도권 여행사 영업팀을 초청, 최종 점검을 위한 사전답사를 시행했다.

K트래블버스는 서울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버스여행 상품으로 지역의 우수한 관광·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고,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지방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이번 사전답사 여행에는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토고 등 외국인 관광객과 K트래블버스 홍보·판매를 담당하는 수도권 여행사 관계자 10명이 함께했다. 1일차에는 창원의 집(다도체험), 굿데이뮤지엄(한국 소주 시음), 상상길과 창동예술촌(골목 여행&한복체험), 용지호수공원(무빙보트)을, 2일차는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생태체험), 군항 탐방길(해군 역사 체험)을 체험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사전답사는 K트래블버스 창원노선 운영된 상황을 가정해 가이드와 외국인 관광객, 수도권 여행사 영업팀을 태우고 운행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창원노선을 체험해봄으로써 관광의 매력요인과 개선점을 살폈고 수도권 여행사 영업팀은 효과적인 상품 홍보·판매를 위한 주안점을 점검했다. 창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창원 관광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2016년부터 K트래블버스 창원노선 유치를 위해 2번의 시범운영 사업과 업무협약 등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제 최종 점검만 남은 상황”이라며 “진해군항제를 시작으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이해 K트래블버스와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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