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우룡 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래구청장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더불어민주당 김우룡 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동래구청장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우룡 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14일 동래구청장 출마 성명발표에 이어 2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그는 “촛불 혁명 정신으로 적폐와 부패를 떨쳐내고 일당독점 지방 권력을 교체해 동래의 미래를 밝게 하겠다”고 이같이 밝히며 동래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랫동안 부산의 중심이었던 동래라는 이름도 그 가치와 명성이 예전만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으며 “불의에 목숨 걸고 항거하던 동래의 정신으로 6.13지방선거 동래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모두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를 고민하고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촛불 혁명 정신으로 적폐와 부패를 떨쳐내고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일당 독점체재였던 지방 권력을 교체해 동래의 미래를 밝게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이자 구민들이 바라는 시대적 요구이며 미래세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외형만 바꾸는 지방 권력 교체가 되거나 속 알맹이 교체 없이 겉모습만 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와 아이들의 삶도 행복하고 좋은 삶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올바른 판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위원장은 부경대 경영학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민주당 중앙당 중소기업특위 부위원장, 민주당 부산시당 예산결산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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