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충남도의원이 23일 오전 모종동 사무실에서 6.13전국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충남도의원이 23일 오전 모종동 사무실에서 6.13전국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문제점 인식하고 대안 제시할 수 있는 시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사생취의(捨生取義). 목숨을 버릴지언정 옳은 일을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충남도의원이 23일 오전 모종동 사무실에서 6.13전국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지상 충남도의원은 “아산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 “사사로운 이익이나 명예가 아닌, 진정으로 아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산은 대기업에만 의존하며 훌륭한 관광·인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과 폐단을 청산해야 하며 시대의 정신에 따라 시민의 진정성 있는 촛불 정신을 받들어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는 아산 건설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아산 ▲교육과 문화가 융성한 아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아산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아산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시장이라는 자리는 아산시라는 배의 방향키를 잡고 있는 선장과 같아, 선장의 운항능력에 따라 배의 항로가 바뀐다”면서 “학연과 지연, 조직과 줄서기 문화의 폐단에 익숙한 사람보다,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지상 충남도의원은 아산 출신으로 온양동신초등학교, 온양중학교, 천안북일고를 졸업했으며 미국 로욜라대학(시카고캠퍼스)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또 서강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직능국장과 민주당 아산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2012년 대선 문재인후보 아산시 사무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0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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