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료 소포장’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농협 ‘비료 소포장’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가 농업인의 영농편익을 제고하고 여가형 도시농업인의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내달부터 비료 소포장 공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로 기존 20㎏ 규격포장 비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으며 주말농장 등 여가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도시농업인의 비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료 소포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용은 가장 수요가 많은 ▲요소 ▲21복비 ▲NK 등 3개 비종을 10㎏규격으로 포장해 1691톤을 공급하고 도시농업용은 ▲원예범용 ▲요소 ▲21복비 등 3개 비종을 1㎏ 규격으로 포장해 21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영남자재유통센터(경북 군위)와 중부자재유통센터(경기 안성)를 통해 농업인에게 소포장 비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비료 소포장 공급 시범사업은 지난해 농업인과 소통의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생산비 절감, 영농편익 제공 등 농업인에게 실익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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