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 지역사회 교육소통공간 역할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세종교육청은 이날 조치원읍 소재 (구)세종시교육청사에서 최교진 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북부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사전 브리핑에서 “그간 문제로 지적되어 온 동지역과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가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교육소통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북부교육지원센터의 주요기능은 ▲읍면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전문상담사와 교육복지사 미배치교에 대한 지원 ▲교원의 병가·휴가 시 수업지원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세종여자고등학교 이영길 교사는 “초등 방과후학교 업무는 학교에서 부담이 큰 업무 중의 하나인데 앞으로 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강사 모집, 계약, 강사비 지급 등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학교현장이 좀 더 학교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동지역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센터는 (구)세종시교육청사를 활용해 강의실과 컴퓨터실을 지역주민의 학습공간으로 무료 대여하며 방과후학교 강사와 마을교사들에게 휴게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강의실 일부는 카페형으로 리모델링해 학생이나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상담실은 맞벌이 가정을 위해 상담예약 후 저녁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세종시교육청이 22일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공: 세종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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