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21일 휴(休)서울이동 노동자 장교쉼터에서 퀵서비스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종합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서민금융진흥원이 21일 휴(休)서울이동 노동자 장교쉼터에서 퀵서비스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종합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윤영)이 휴(休)서울이동노동자 장교쉼터를 방문해 퀵서비스 노동자를 직접 찾아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흥원의 ‘찾아가는 종합상담 서비스’는 소득이 적거나 일정치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쁜 퀵서비스 영업으로 상담이 곤란한 퀵서비스 노동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서민금융상품과 채무조정제도를 포함한 서민금융 지원내용과 신청 절차,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1:1 맞춤형 종합상담을 통해 퀵서비스 노동자들의 신용도 및 소득수준에 맞는 맞춤대출상품과 지자체의 복지 지원제도 등을 안내했다.

상담을 신청한 퀵서비스 노동자들은 대부분 다중채무로 극심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거나 대출금을 연체한 금융채무불이행자로 고금리 대출 전환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제도 등에 관심이 많았다.

진흥원은 퀵서비스 노동자 등 서민·취약계층이 금융을 보다 잘 이해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종합상담’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바쁜 생업활동 등으로 금융 상담과 교육이 필요해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 자활 의지를 갖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계신 분들을 구석구석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상담은 맞춤형 서민금융상담을 비롯해 복지·취업 연계, 재무상담 등 개개인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교육 ▲컨설팅 ▲무료 신용등급조회 등의 서비스도 지원해 이용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 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 12곳에 설치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종합상담을 실시 중이며 서민금융통합콜센터에 전화하거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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