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전라북도가 장애인 취업을 원하는 기업과 연계한 ‘장애인 맞춤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이 훈련받아 취업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장애인 일자리를 위해 올해 안에 2개 센터를 통합 설치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부와 함께 공단 본부 방문, 기존 설립된 센터 견학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맞춤훈련센터는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장애인 구인수요와 맞춤형으로 기술을 연마한 후,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원하는 발달장애인은 누구나 훈련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도내 장애인 특수학교에 다니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은 모두 참여해 졸업 후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되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본 센터는 3월 중에 공사를 착수해 11월에 준공, 운영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전북지부와 설치장소, 운영인력 확보방안 등을 논의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전라북도에 참여한 장애인 일자리 인원은 총 5781명으로, 도에서 직접 추진 중인 공공기관 참여일자리에 1707명, 50인 이상 기업체 등에 3266명이 참여하고 근무하고 있으나, 도내 취업이 가능한 장애인 6만 1021명에 비해 아직은 미흡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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