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마플(My Plan)’ 스마트폰 화면 갈무리. (제공: 수원시)
애플리케이션 ‘마플(My Plan)’ 스마트폰 화면 갈무리.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청소년 진로·진학 통합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마플(My Plan)’을 다음 달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마플’ 모바일앱 개발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활용 방법과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앱 개발을 마친 후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시는 청소년들의 진로 교육·체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진학 통합서비스 앱’ 개발을 준비했다. 마플은 2016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자체별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활성화 방안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억원으로 개발했다.

마플은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1대 1 진로진학 상담, 진로체험 활동, 진로·진학 정보, 각종 청소년 참여 행사·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진로진학 원스톱 서비스다. 청소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프로그램 체험·상담 후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청소년 소통방’도 있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앱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플 개발 사업 설명회’를 수차례 열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또 학부모와 진로진학상담교사들과 모바일 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는 ‘마플’은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교육복지를 누리는 ‘포용적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앱”이라며 “마플이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연결해주는 ‘소통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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