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21일 이백면사무소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시정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21일 이백면사무소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시정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이환주 전라북도 남원시장이 지난 21일 이백면사무소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시장은 다수의 일을 도맡은 사람으로서 철학과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행복한 남원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지난달 9일 주생면에서 시작된 23개 읍면동 순방 중 마지막 자리로 이상현 전북도의회 의원,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원, 박용섭 전 남원시안전경제건설국장 및 관계자 등 주민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에는 공장이나 기업이 없어 경제발전이나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면서 “40여개 기업유치와 일자리 500여개 창출을 위해 산외면 월평리 일원에 공단 조성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역기업유치를 통한 의지를 표명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환주 시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안정 정착 발전 소통 화합 ▲행정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안착 지역경제에 온기 불어넣기 ▲영농복지 실현-친환경 농업 확대 ▲꿈을 키우는 교육-현장밀착 복지 실현 ▲아늑하고 안전한 명품도시 조성 ▲숙박관광 정착 관광소득 창출 등을 들었다.

또 지난해 주요성과로 ▲지방채무 없는 도시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완공(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옛 남원역사를 매입 ▲대강·사매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비(192억원)확보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소득창출(830억원) ▲주생 비행장 화물차 차고지 조성 등을 꼽았다.

이어 참석한 시민과 함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질의, 응답하는 등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안효길(남, 남원시 이백면)씨는 “남계리 쇠꼴뜰 저수지에서 모내기철에 못자리와 모내기 이양 후 가뭄 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매년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있는데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준무 남원시 농경과장은 “투자대비 효율을 보면 12㏊라는 농지 규모로 볼 때 20억투자는 과잉투자로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며 “우선 금곡제 저수지의 제방 둑을 높이거나 암반관정을 뚫어 책정해 수원을 보충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강판수 척문리 이장의 이백리 진입로 과속방지 카메라와 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주민들의 건의와 의견이 전달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 남원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이백면사무소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시정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하면서 시민의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이환주 남원시장이 이백면사무소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시정설명회를 지난 21일 개최하면서 시민의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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