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한국GM 임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한국GM 임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GM 지원방안 협의를 위해 지난 20일 방한한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오늘(22일)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0일 앵글 사장은 오는 22일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논의를 통해 백운규 장관을 대신해 이인호 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기로 결정했다. 백 장관은 오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 일정이 잡혀 있어 이 차관이 면담에 나서기로 한 것.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백 장관은 “(한국GM의) 투명한 실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여러 면에서 세금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면담에서 GM 측의 구체적인 지원 요구안이 제시될 지 관심이 쏠려있다. 아직도 글로벌GM이 한국GM에 대한 실사와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날 GM의 태도에 따라 면담 성과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GM 측은 기재부에도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향후 GM은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잇따른 면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차관과의 면담에 기재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만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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