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전 세계 113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법치지수(Rule of Law Index 2017~2018)’ 조사에서 20위에 자리했다고 덴마크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한 단계 떨어진 수준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의 일간지 코펜하겐포스트는 미국 민간기구인 ‘월드 저스티스 프로젝트(World Justice Project)’가 7년째 실시한 법치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1.00 만점에 0.72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월드저스티스프로젝트는 정부권력에 대한 통제, 부패, 기본권, 법과 질서, 규제 등 8개 요소들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 113개국 조사 대상 가운데 법치지수 1위를 차지한 나라는 0.89을 얻은 덴마크였다. 이어 노르웨이(0.89), 핀란드(0.87), 네델란드(0.85), 독일(0.83), 뉴질랜드(0.83), 오스트리아(0.81), 캐나다(0.81), 호주(0.81) 등이 2~10위에 자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5개국 가운데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일본, 홍콩에 이어 한국은 6위에 올랐고 북한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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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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