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 관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 관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가 23일 한국을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23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저녁 만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한 기간 북한 정부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고문은 3박 4일간 체류하며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 25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 정부 대표단은 이방카 고문을 비롯해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임스 리시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쇼나 로복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등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방카 방한과 관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면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부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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