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큰손 ‘예비 신혼부부’ 모시기 경쟁 후끈
백화점, 큰손 ‘예비 신혼부부’ 모시기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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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혼부부가 롯데백화점 본점 살롱드샬롯 매장에서 웨딩 드레스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예비신혼부부가 롯데백화점 본점 살롱드샬롯 매장에서 웨딩 드레스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4社 일제히 웨딩페어 개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봄 시즌 최대 큰손으로 떠오르는 ‘예비 부부’를 위해 백화점들이 일제히 대규모 ‘웨딩페어’를 열고 경쟁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연도별 국내 결혼건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평균 결혼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2천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매해 증가추세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2015년 15%, 2016년 17%에서 지난해는 22%까지 올랐다. 2017년에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금액은 560만원대로 이는 백화점 전체 고객 중 상위 10% 고객의 구매금액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일반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보다 4배 이상 높다.

게다가 웨딩 고객의 재구매율도 높다. 2016에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2017년 백화점 상품 재구매율은 약 80%대로 전체 고객의 재구매율 평균인 60%대보다 약 20%P 높으며 이는 매출 상위 10% 고객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17년에 웨딩 멤버스에 가입한 고객 중 상위 매출 10% 정도가 롯데백화점 VIP 등급에 포함될 정도로 높은 구매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17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전·가구 등 리빙 상품군과 시계·보석 등의 상품군 포함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00억원의 물량의 혼수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백화점 최초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문화이벤트형 웨딩박람회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스페셜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리빙·주얼리·패션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10~40% 할인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3월 16~18일에는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듀오·모두투어와 함께하는 허니문 웨딩박람회’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인천점에서 이달 23∼28일 리빙&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시몬스, 아피나, 다이슨, 러쉬, 쿤리콘, 세인트블레스 등의 신혼 필수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3월 18일까지 ‘갤러리아 웨딩페어’를 열고 갤러리아 웨딩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숙박권’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해당 고객에게는 같은 기간 갤러리아백화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갤러리아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교환권도 제공한다.

지난해 무역센터점 웨딩 관련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제공: 현대백화점)
지난해 무역센터점 웨딩 관련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제공: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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