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개그우먼 김미화 발언으로 인해 불거진 ‘KBS 블랙리스트’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KBS 측이 실제로 KBS 방송 출연규제조치된 18명의 연예인 명단을 공개해 화제다.

KBS 측이 12일 공개한 KBS 방송출연규제조치 18명의 연예인 명단은 최근 개그우먼 김미화이 발언한 ‘KBS 블랙리스트’ 파장 때문에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KBS 방송출연규제 연예인 18인 중 중견 탤런트 정욱은 투자금 횡령, 영화배우 윤설희는 금지 약물 복용 및 대마초 흡엽 혐의로 명단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안은 강도-피해 자작극으로, 송영창과 이경영은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출연 정지를 받았다.

한편 KBS 측은 “이외에도 병역을 기피했거나 사기, 절도, 도박, 폭행, 성추문을 포함한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에 출연 규제를 받는다”며 “규제 대상이 최종 확정되면 각 국에 명단이 통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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