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파나핀토社 탐정 부사장(가운데)과 조유환 한국 지사장(왼쪽 첫 번째)으로부터 강화도 메디시티 조성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파나핀토社 탐정 부사장(가운데)과 조유환 한국 지사장(왼쪽 첫 번째)으로부터 강화도 메디시티 조성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도 휴먼메디시티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미국 파나핀토 프로퍼티즈㈜가 오는 6월까지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의 탐정 부사장과 조유환 한국 지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개발 계획을 설명하며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나핀토사는 오는 8월까지 메디시티 조성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내년 9월까지 토지를 취득한 뒤 10월 공사에 착수한다는 사업 일정을 내놓았다.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총사업비 2조 3000억원을 들여 강화 휴먼메디시티 조성과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잇는 교량 건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출장 중 이 회사를 방문, 강화도 남단 900만㎡에 의료연구와 의료관광 단지 개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강화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건설 구상 중인 영종∼강화도를 이용하면 1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많은 역사문화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춰 최적의 의료관광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파나핀토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우선 4월까지 100억원을 투자한 뒤 나머지 900억원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파나핀토사가 강화 메디시티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하다. 이 사업에 대해 행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모든 일은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 회사 측이 제시한 투자 계획을 잘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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