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간정보시스템 메인화면.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천안시 공간정보시스템 메인화면.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업무 효율성 높여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체계적이고 편리한 시설물 관리와 민원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천안시는 21일 대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충남도 시군과 부서별 공간정보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3억 7000만원을 투입해 새로 개편한 공간정보시스템은 기존의 이원화된 C/S시스템과 웹시스템을 최신 GIS와 IT기술을 도입한 웹기반의 단일시스템으로 통합하고 4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사용자 의견을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기본도시스템과 업무권한에 따른 부서별 개별업무 시스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업무 담당자가 도로와 상·하수도 시스템의 데이터를 직접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움터, 새올, 부동산, UPIS 등 시스템 연계를 통해 원클릭으로 행정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총 13개 연도별 과거 항공사진을 수록하고 일반 항공사진보다 훨씬 정밀한 최신 드론항공영상도 탑재할 계획이다.

또 토지 지번이 포함된 업무자료를 시스템에 올려 각종 주제도 구축을 통한 업무지도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으며 인허가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산지·농지 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인허가 민원처리, 지방세 현황, 인구통계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함으로써 민원처리 단축 등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처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헌춘 천안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 모든 직원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용자 교육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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