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보행자 우선 특별구역’을 지정, 운영한다.

인천시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1곳씩 ‘보행자 특별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보행자 안전 강화 사업에 32억 7850만원의 예산을 세워 보행자 특별구역으로 지정한 곳의 일시정지 표지판과 노면 표시 등 안전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차량제한 속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인천경찰청과 협의를 마치고 5월에는 안전시설 공상에 착수한 뒤 하반기 중 보행자 특별구역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교통안전 투명우산을 지급하고 옐로카펫·노란 발자국 등 횡단보도 주변 안전한 대기공간도 120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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