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가 21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충남 아산시의회가 21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도 있게 검토” 당부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방지대책 수립”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오안영)가 21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오안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겨울 강력한 한파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다중이용 업소의 대형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불안감이 높았다”면서 “시는 평상시 소방장비와 소방시설 등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방지대책을 수립해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에게는 “오는 6월 시행하는 지방선거로 인해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있다”면서 “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행부에는 “2018년도 주요업무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은성 의사 팀장은 의사보고를 통해 이번 회기에 처리할 의안은 의원 발의 조례안 9건, 시장제출 조례안 11건, 기타 안건 6건 등 26건이 접수돼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보고했다.

충남 아산시의회 심상복 의원이 21일 오전 열린 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방북수지구 공영주차장 설립’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충남 아산시의회 심상복 의원이 21일 오전 열린 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방북수지구 공영주차장 설립’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1

심상복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0개소 5222면이고 이 중 배방읍에는 공수지구 내 3개소 128면으로 심각한 주차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상가와 원룸이 밀집된 배방읍 북수지구 내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배방초등학교 앞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람 통행이 잦은 저녁 시간대 불법주차로 상인과 주민과 잦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어 그 불만이 아산시 행정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공공의 이익과 편리가 우선되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 건립 시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같은 사회적 약자의 주차공간을 충분히 계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해 2월 21~28일 8일간,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여운영·황재만 의원 선출,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이영해 의원과 우태균·오준석 세무사 선임, 2018년도 업무계획 청취를 위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상정해 가결했다.

끝으로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의 심사,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 휴회의 건을 상정해 오는 27일까지 휴회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2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 개의를 가결한 후 제2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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