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식. (출처: 연합뉴스)
이민식.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자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빅에어 예선전에 출전한 이민식(18, 수원 청명고)이 18명(2명 기권) 중 14위에 자리하며 결선행이 무산됐다.

이민식은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예선 1조 경기 1차 시기에서 68.75점을 받으며 11위에 올랐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더 높은 72.25점을 받았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최종 14위로 예선을 마친 그는 상위 6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지난 10일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출전 예정이었던 이민식은 연습도중 발목을 다쳐 기권하기도 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막스 패럿(캐나다)은 이날 경기에서 92.50점으로 예선 1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빅에어는 경사로를 빠르게 내려와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다른 스노보드 종목과 달리 단 한 번의 점프로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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