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한 김유란(26, 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4, 동아대)이 1, 2차주행에서 전체 20개팀 중 13위를 기록했다.

20일 강원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 1차주행에서 세계랭킹 23위인 김유란-김민성 조는 가장 첫 주자로 나와 51초 24를 기록했다.

김유란-김민성 조는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뒤에 나온 팀들도 계속해서 트랙 신기록을 세워 순위가 밀려나 결국 15위로 1차주행을 마감했다.

김유란-김민성 조가 트랙 신기록을 세우기 이전 기록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나온 기록이었는데, 그만큼 얼음상태가 당시보다 좋은 까닭에 계속해서 신기록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2차주행에서 김유란-김민성은 1차주행보다 0.04초를 앞당겨 51초 20으로 통과해 11위를 기록했고, 합계에서는 1분 42초 44로 2단계 끌어올린 13위를 차지했다.

3, 4차주행은 2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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