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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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의 김지현이 자신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관련된 배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지현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여러분 저 아니에요.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김지현 배우는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된 적이 없고요.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의 소속 배우입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성폭행 피해 당사자가 아님을 거듭 밝혔다. 그는 “저는 이 카페의 주인인 배우 김지현입니다. 정확히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배우 김지현은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 저는 2003년~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지 않았으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의 단원으로 계속 대학로에서 활동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고 응원의 글을 남겨주셨는데 죄송스럽게도 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명의 연극배우 김지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약 7년간 이윤택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윤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은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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