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본사 (제공: 유한양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유한양행 본사 (제공: 유한양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유한양행은 제3세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YH25448에 대한 임상 1상을 내달까지 마무리하고 임상 2상 종료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임상1상에서 YH25448은 대조약과 비교해 우수한 항암 효과와 고용량 투여 시에도 피부독성이나 설사 같은 부작용의 발생이 적은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뇌전이 환자에게 YH25448을 투약한 결과 돌연변이성 폐암환자의 뇌전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1상에서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을 받고오는 4월부터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상2상에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효능의 확인과 안전성을 살펴본다.

또한 4월 미국암학회(AACR)에 참가해 YH25448의 전임상 효능 및 작용기전에 대한 포스터를 공개하고 6월에는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YH25448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YH25448은 유한양행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성과물로 글로벌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신약”이라며 “지난 1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참가 시 글로벌 빅파마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중 몇 개 기업은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YH25448의 임상과 더불어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