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통일운동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통일 전문 민간기구(NGO)를 설립하기로 했다.

통준위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예장합동 총회회관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통일비전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NGO를 설립하는 이유에 대해 “NGO는 복음적 평화통일 운동의 지속적 확산을 위한 민간기구”라면서 “NGO를 계기로 복음통일운동을 전국교회와 해외교회로 확산하고, 일반인들과 기업, 나아가 국가기관도 참여하는 통일운동의 핵심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음적 평화통일운동의 확산을 위해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글로벌 통일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북한 출입이 자유로운 이민교회의 동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북한 동포의 피부 깊숙이까지 파고드는 통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준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즈음해 진행되는 남북 간의 평화 분위기가 정치적 구호로 끝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인도적 차원의 교류 및 상호 지원 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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