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가 조감도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영주고가 조감도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구간 중 영주시 도심을 통과하는 영주고가 교량공사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영주고가 교량의 길이는 1.27㎞, 설계속도는 250㎞/h의 복선철도 교량으로 강원본부는 오는 201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이 교량이 완성되면 그동안 영주시를 동·서로 갈라놓은 기존철도 철거로 지역단절을 해소하고 우회통행의 불편함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영주고가 교량 하부공간은 영주시와 협의해 녹지·휴게 공간·체육시설·이벤트 장소 또는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강원본부는 신설되는 영주고가 교량 시공을 위해 현재 철도 운행선 옆에 임시선로(영주동 장애인 복지관~삼각지 사이 1.62㎞)를 부설하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임시선로로 열차가 운행된다.

노병국 본부장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공할 영주고가 교량공사 등으로 공사 현장 인근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선로 변 주민께 직접 설명 드리고 영주시민들에게도 사전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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