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올림픽 김연아 홍보대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수호랑)와 반달 가슴곰(반다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평창올림픽 김연아 홍보대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수호랑)와 반달 가슴곰(반다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기념품 매장 종일 ‘북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굿즈(기념품)’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와 평창올림픽플라자 안에 있는 ‘슈퍼 스토어’는 온종일 손님들로 북적이는 등 반환점을 맞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초반에는 평창 롱패딩과 스니커즈 등 주로 패션 아이템이 주목받았다면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념품은 단연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이다.

이 중에서도 평창 기념품 중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장원급제 수호랑’은 지난 19일 기준 평창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는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거의 품절돼 찾아볼 수 없다.

장원급제 수호랑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 등 메달을 딴 선수들이 경기 당일 시상품으로 받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장원급제 수호랑과 동일한 모습인 ‘어사화 수호랑’은 조선 시대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한 종이꽃 ‘어사화’를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의 머리에 꽂은 모습이다. 이 상품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등에게 주는 설 선물로 각광 받아 최근 품절 됐다.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복을 입은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기가 유독 높다.

올림픽 배지와 하트 장갑, 평창올림픽 기념 초콜릿, 오륜기 선글라스 등도 인기 평창 굿즈 중 하나다.

이 같은 평창올림픽 기념품의 인기에 일각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 아이템’들을 웃돈을 주고 사고파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한편 최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역대 올림픽 공식 스토어 최초로 ‘스마트픽’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스토어 안에 있는 픽업 데스크에서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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