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제공: 덕성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덕성여대(총장 이원복)는 20일 오전 11시 덕성하나누리관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79명, 석사 52명, 박사 8명 등 총 839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원복 총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학부 성적 최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이사장상’은 국제통상학과 곽지원씨, ‘총장상’은 국어국문학과 양지원씨가 받았다.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우수상’은 컴퓨터학과 신현혜씨 등 87명이 수상했다.

덕성여대 재학 중 우수한 성과와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졸업생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학원 공로상’은 이수민(문학석사)‧배가람(이학석사)씨가 받았다. 학부 졸업생 가운데서는 식품영양학과 방소현씨가 ‘덕성 베스트 공로상’을, 약학과 김명진씨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박상임 이사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은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되는 출발점에 있다.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살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올 때는 사사로운 이익이나 자신의 영달만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 바른 양심에 따라 행동해주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은 훈사를 통해 “강력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재는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인재’다. 시대를 읽는 통찰력을 기르길 바란다”며 “졸업생들 모두가 스스로 가치 있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을 만들며, 타인과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영숙 총동창회장은 “모든 순간의 선택이 자신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주위 사람들과 신의를 쌓아 나가기를 바란다”며 “총동창회는 졸업생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든든한 언덕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국제통상학과 곽지원씨는 “무한한 사랑을 주신 부모님, 인생의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 등 오늘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졸업생들 모두 언젠가 사회에서 더 환한 웃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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