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 총무성의 정보통신(IT)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본 총무성의 2010년 정보통신 백서를 통해 발표된 정보통신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25개 주요국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총 8개 평가부문 중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도, 유선 인터넷 보급, 정보통신 인프라의 안정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경쟁국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이어 2위는 일본이 차지했으며, 덴마크, 스웨덴, 미국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모바일 보급 환경, 인프라의 선진성 등 2개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개인 및 기업 활용도 부문 평점은 각각 3위에 머물러 다른 부문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성과는 올해 EIU 디지털경제 평가 13위, UN 전자정부지수 1위 등에 이은 것으로 글로벌 ICT 정책을 실질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방통위는 평가했다.

방통위는 글로벌 ICT 강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ICT 기술 및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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