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 (제공: 하이트진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출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월부터 뉴질랜드와 두바이에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알코올 8%)’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은 ‘하이트 스트롱(6.4%)’을 리뉴얼 한 것으로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춘 수출전용 브랜드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몽골에 하이트 스트롱을 처음으로 수출한 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이라크에서도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을 출시했으며, 몽골에서는 리뉴얼 출시와 함께 브랜드 홍보를 위한 TV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중동지역은 종교적 특색과 엄격한 정부규제 등으로 알코올 소비가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노동자들의 유입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중동의 맥주시장 규모는 10억ℓ였으나, 2021년에는 12얼ℓ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트롱 맥주시장 역시 3000만ℓ 규모에서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전용 브랜드는 대부분 현지인 시장이 성장하는 국가 위주로 수출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의 인기와 함께 현지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브랜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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