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중간 결산 기자회견에서 르네 파젤 IHF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19일 오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중간 결산 기자회견에서 르네 파젤 IHF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회장은 올림픽 최초로 결성된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젤 회장은 19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단일팀이 베이징대회에서도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파젤 회장은 이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 “정치적인 장애물이 많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의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볼 수 있겠냐는 질문에 “왜 안되겠는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IOC는 물론 북한과도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남북 단일팀을 유지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충분히 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그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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