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7년 횡성 문화예술 전문단체인 농음이 횡성공연에서 열연하는 모습. (제공: 횡성군청)
사진은 지난 2017년 횡성 문화예술 전문단체인 농음이 횡성공연에서 열연하는 모습.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인 횡성 회다지소리를 연희극으로 창작한 ‘회다지 놀이’가 오는 20일 오후 1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실현하기 위해 1시군 1대표 문화예술행사 육성지원사업 목적으로 제작된 창작연희극 ‘회다지 놀이’는 횡성 문화예술 전문단체인 농음(대표 김지희)과 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회장 홍성익)가 협력해 만들었다.

특별히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재해석된 ‘회다지 놀이’는 횡성 정금마을에서 살던 노부부의 유일한 식구인 암소 ‘영희’를 떠나보내며 행하는 회다지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출연진의 수준급 연기와 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가 직접 시연하는 구슬픈 회다지소리로 한국 관객은 물론 올림픽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한편 창작연희극 ‘회다지 놀이’ 지난해 2월 12일 강릉 단오문화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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