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기업 컨설팅 지원체계.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일·생활 균형 기업 컨설팅 지원체계.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일·생활 균형 지원 기업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컨설팅은 전문 공인노무사가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정착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유연근무제도, 교대제 도입에 따른 노무·인사제도 등 관련 규정 정비와 정부 지원금 신청 지원까지 해주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도는 올해 10인 미만의 소기업에 대해서도 취업규칙 제정, 근로계약서 작성 등 규정 정비를 지원하는 집합컨설팅을 추가해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컨설팅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전환 ▲유연근무제 ▲실근로시간 단축 및 교대제 ▲가족친화조직문화 ▲모성보호제도 등 인사·노무 규정 정비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지원 규모는 30개사 이상으로, 4~8주 컨설팅 후 사후관리 8주를 진행한다. 비용은 전액 도가 부담하고 부가가치세는 기업 부담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나 이지비즈(www.egbiz.or.kr)를 참조하거나 도 여성정책과(031-8008-4388)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031-259-6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42개 기업에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을 지원했다. 16개 기업에서 61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했고, 23개 기업에서 시간선택제 전환형 제도를 도입했으며 20개 기업에서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길관국 도 여성정책과장은 “법적으로 보장되고 정부가 지원하는 일·생활 균형 제도가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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