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우공양(사진제공: 금강정사)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휴가철하면 한꺼번에 몰려드는 피서차량으로 꽉 막힌 도로가 연상되기도 한다. 기분 좋게 떠났던 휴가가 막힌 도로로 인해 짜증나는 경우도 일어난다. 올 여름 휴가에는 그런 걱정을 하지 말자.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수도권 사찰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 명상(사진제공: 금강정사)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금강정사가 여름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특별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금강정사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템플스테이 사찰로, 기존에 진행해오던 프로그램보다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재성교수와 함께하는 자애명상과 위빠사나 수행’과 MBSR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마음챙김 명상’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치유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금강정사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템플스테이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들도 동참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마련했다.

‘어린이 여름불교학교’와 ‘청소년 여름수련회’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어린이 한문학당’이 4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으로 한문을 공부하는데 기초가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2010년 여름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 자연과 명상(사진제공: 금강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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