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9

울산대관·UNIST·기업연구관 등 건립
연구개발-맞춤 인재양성-고용선순환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9일 울산테크노산단 내 울산형 실리콘밸리 역할을 수행할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2월 준공,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울산대학교, UNIST, 기업연구관 등이 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현장 중심의 교육 시스템 구축과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기능도 갖추게 된다.

주요시설은 울산대관연면적 13556, 지하 1, 지상 5층이며 ‘UNIST연면적 9109, 지하 1, 지상 4기업연구관연면적 7012, 지하 1, 지상 4층 규모이다.

울산대관으로 이전하는 대학은 울산대학교 등 3개 대학, 6개 학과이며 71명의 교원과 971명의 학생 등이다.

울산대학교는 화학과, 첨단소재공학부 등을, UNIST는 경영공학과, 설계공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등을, 울산과학대학은 환경화학공업과를 각각 기존 캠퍼에서 산학융합지구로 이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바이오, 나노, 에너지, 첨단소재 등 신성장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통한 연구 성과가 지역 기업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총 968억원(국비 157억원, 시비 250억원, 민자 561억원)이 투입되어 울산태크노산단 내 부지 76065, 건축면적 29677규모로 지난 2015년 착공됐다.

사업 참여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UNIST(유니스트),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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