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설날 당일인 16일 오후 6시경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망향휴게소 주변이 귀경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설날 당일인 16일 오후 6시경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망향휴게소 주변이 귀경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6시 출발 기준 부산서 서울까지 5시간 50분 소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설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563.2km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청주분기점에서 서초나들목까지 83.5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 지역 구간에선 차량이 대부분 20~30km/h의 속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동군산나들목에서 금천나들목까지 56.1km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당진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의 10.7km 구간은 차량이 시속 11~15km/h의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일 정도로 꽉 막혔다.

5시 이후엔 귀성·귀경 행렬이 조금씩 마무리되면서 정체도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이동 시간을 보면 오후 6시 출발하는 승용차 기준 부산에서 서울은 5시간 50분, 대구에선 5시간 10분, 대전에선 3시간 40분, 강릉에선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버스로 이동할 경우 부산에선 4시간 50분, 대구에선 4시간 10분, 대구에선 2시간 20분 등으로 1시간 정도 앞당겨진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정체가 18일 오전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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