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이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골인해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이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골인해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번 주는 평창올림픽이 본격 시작된 주이기도 하지만,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설 연휴 기간이었다. 남자 쇼트트랙에서 임효준이,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이 각각 금메달을 따며 국민들에 기쁨을 안겼다. 반면 한국GM 군산공장의 갑작스런 폐쇄 결정 소식과 함께 포항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는 등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렸다.   

◆쇼트트랙 첫 금메달 임효준, 7차례 수술 이겨낸 인간승리 감동드라마 선사 ☞ (원문보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 이틀 만에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첫 금메달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나왔다. 그 주인공은 임효준(22, 한체대). 그의 금메달은 중학교 때부터 7차례나 수술대에 오르는 시련 끝에 나온 인간승리 드라마로 감동을 주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1일 오후 2박 3일간의 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1일 오후 2박 3일간의 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커지는 남북재회 기대감… 文대통령 “만남의 불씨 횃불로 키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남북 재회’를 기대하는 마지막 환담을 나눈 후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과 북한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대통령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자주 상봉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마련했으니 다시 만날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며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도 “우리가 만난 것이 소중하다”고 화답하며 “이 만남의 불씨를 키워서 횃불이 될 수 있게 남북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포항지진] “아파트 좌우로 흔들렸다” 석달만에 ‘또’ 여진… 평창 경기는 이상 無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1일 새벽 규모 4.6의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해 전국적으로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 진원 깊이는 14㎞다.

[천지일보 군산=이진욱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군산공장 페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지엠은 전날 경영악화를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군산=이진욱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지부 조합원들이 14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군산공장 페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지엠은 전날 경영악화를 이유로 군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GM군산공장 르포] “설마했는데 당황스럽고 참담… 1만5천명 패닉상태” ☞ 

지난 13일 갑작스럽게 폐쇄 결정이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의 14일 오후 모습은 그야 말로 적막 그 자체였다. 출근 근로자는 없다손 치더라도 왕래하는 사람조차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장 입구에서는 출입을 통제한 채 경비 직원들만이 지키고 있었고 이들은 현재 공장 상황을 물어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국정농단’ 최순실·안종범·신동빈 1심 불복 항소장 제출 ☞

국정농단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씨의 변호인은 이날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유죄 부분에 대해 법리오해와 사실오인을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1-4로 일본에 패배… 올림픽 ‘첫 골’ ☞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역사적인 첫 골을 넣었지만, 일본에는 안타깝게 패했다.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이 한 골을 넣으며 1-2로 바짝 쫓아갔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이 고향 가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이 고향 가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설특집] “북녘 가족, 올 설에도 못 보면…” 기약 없는 이산가족의 ‘과거와 오늘’ ☞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4일. 이 같은 설 무렵이면 항상 ‘민족대이동’이 화두가 돼왔다. 사람들은 명절연휴를 맞아 평소 찾아가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이나 친척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만남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고향을 잃어버린 ‘실향민’이자 북한에 가족을 둔 ‘남북이산가족’이다.

◆“우리는 하나”… 남북합동 공연 마치고 떠난 北태권도시범단 ☞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했던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15일 북한으로 귀환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 28명은 이날 오전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나와 오전 10시 48분쯤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귀환 절차를 밟았다. 이후 이들은 경의선 육로로 북한에 돌아갔다.시범단 중 한 여성 단원은 방남 소감을 묻는 우리 측 취재진의 질문에 “조선은 하나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학수 ‘삼성전자 대납·MB 靑 관여’ 진술… MB의혹 밝혀지나 ☞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검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6일 검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이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스켈레톤 윤성빈 (출처: 연합뉴스)
스켈레톤 윤성빈 (출처: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아이언맨’ 윤성빈 스켈레톤 삼키다…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 ☞

스켈레톤 톱스타 윤성빈(24, 강원도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썰매 종목(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으로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이 평창올림픽에서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멕시코 남부서 규모 7.2 강진… 인근 시민 수천명 대피 ☞

멕시코 남부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멕시코 남부에 위치한 오악사카 주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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