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이 16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이 16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날인 16일 스켈레톤 톱스타 윤성빈(24, 강원도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실향민들은북한 땅과 마주한 임진각 망배단 앞에 모여 생사도 모르는 부모, 형제를 향해 제를 올렸다. 전남 구례군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평창올림픽] ‘아이언맨’ 윤성빈 스켈레톤 삼키다…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원문보기)

스켈레톤 톱스타 윤성빈(24, 강원도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썰매 종목(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으로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이 평창올림픽에서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50초18, 4차 시기에서 50초02를 기록했다.전날 1~2차까지 모두 합친 기록은 3분20초55로,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성빈 선수에게 보내는 축전. (출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문재인 대통령이 윤성빈 선수에게 보내는 축전. (출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문재인 대통령, 윤성빈에 축전 “최고의 설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축하하며 축전을 전했다”면서 “윤 선수의 활약은 국민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며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설 연휴를 맞아 16일 서울 중구 남산한옥 마을에서 ‘설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통 문화와 체험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한 아이가 전통놀이인 고리던지기를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설 연휴를 맞아 16일 서울 중구 남산한옥 마을에서 ‘설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통 문화와 체험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한 아이가 전통놀이인 고리던지기를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현장] 설맞이 전통문화 체험에 도심 복작… “퇴색된 우리전통 다시 일깨워줘”☞

“요즘 명절에 우리 전통이 많이 퇴색됐는데 우리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시켜주고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낮 기온이 10도까지 올라 봄기운을 내는 설연휴인 16일 서울 중구 남산한옥 마을을 찾은 김희진(41, 여)씨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민속놀이 코너에서 제기차기를 하는 초등학생 아들 재형군과 남편인 이형중(44, 남)씨의 장난스런 모습이 그를 웃게 만든 것이다.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남북 설 음식·놀이 문화 풍경은?☞

우리 고유의 대명절인 설날이 찾아왔다. 온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음식을 먹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명절은 늘 즐겁다. 최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북한의 설 풍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남북 간의 놀이와 음식 문화를 알아봄으로써 한민족의 정을 느껴보도록 하자.분단됐어도 ‘떡국’으로 한해 시작北, 네모난 모양의 ‘편수’ 먹기도주부들의 장보기 풍습은 비슷해南, 연날리기 등 민속풍습 보존北, 윷놀이·카드놀이 즐기지

설 명절인 23일 아침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참석자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설 명절인 23일 아침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참석자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죽기 전에 고향땅 밟는 게 소원”… 실향민들, 임진각서 망향경모제☞

“운명하기 전에 고향 땅 밟아보는 게 소원입니다. 그게 마음대로 됩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지.”분단 68년을 맞은 실향민들이 무술년 설 연휴인 16일 북한 땅과 마주한 임진각 망배단 앞에 모였다. 고향 땅을 지척에 둔 이들은 생사도 모르는 부모, 형제를 향해 제를 올렸다.

◆이학수 ‘삼성전자 대납·MB 靑 관여’ 진술… MB의혹 밝혀지나☞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검찰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6일 검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이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16일 오후 3시 5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한 마을 인근 지리산 자락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구례군, 산림당국과 협력해 소방헬기 9대와 1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6일 오후 3시 5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한 마을 인근 지리산 자락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구례군, 산림당국과 협력해 소방헬기 9대와 1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구례 야산에 불, 주민 대피령… 큰 불 잡고 잔불 정리☞

전남 구례군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0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산리 하대마을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당시 구례 지역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소방헬기 13대를 비롯해 화재 진화용 살수차 등 1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美, 군사옵션 대신 대화 무게… 평창 이후 북미관계 훈풍 불까☞

대북 군사옵션이 거론되던 미국 정치권에서 대화에 무게를 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북미 대화 진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미국의 행정부와 정치권은 대북군사 옵션보다는 국제제재 등 외교적 압박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지금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상대로 군사옵션 실행 경고를 계속해오면서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에 이목이 쏠려 있던 상황이었다.

◆美상원 의원들 “백악관, ‘대북 코피 전략은 없다’고 확인”☞

미국 백악관은 대북 전략으로 제한적 선제타격 구상, 이른바 ‘코피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미 상원 외교위 소속 여야의원들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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