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남자 컬링, 캐나다에 6-7로 패해 ‘4연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아쉽게도 패했다.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단체 예선 4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캐나다에 6-7로 패했다.

한국은 2엔드에서 1점을 먼저 따냈으나 3엔드 캐나다에 3점을 내줬다. 하지만 4엔드에서 1점을 따라붙었고 5엔드에서 캐나다에 다시 1점을 내줬다. 6엔드 1점을 따내면서 3-4로 캐나다를 바짝 추격했다. 7엔드와 8엔드 캐나다에 2점, 1점을 나란히 내줬으나 9엔드, 10엔드에서 2점, 1점을 따내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캐나다에 6-7로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미국에 7-11로, 스웨덴에 2-7로 각각 패한데 이어 노르웨이에도 패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 10개팀 가운데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남자 컬링은 10개국이 9개 경기씩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팀이 메달 결정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덴마크, 영국,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미국이 출전했다. 남자 컬링 4인조는 스톤 8개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