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설날을 맞아 16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나온 어린이가 공작연을 하늘에 띄웠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설날을 맞아 16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에 가족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이 띄운 공작연과 독수리연이 하늘을 날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설날을 맞아 16일 오후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나온 어린이가 공작연을 하늘에 띄웠다. 

우리나라의 연은 원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점차 연날리기를 놀이로 삼게 되었고, 그것이 민속과 결합되어 조선 시대에 들어와 연을 날리는 시기가 섣달부터 정월 보름 사이로 고정됐다. 

기록에 따르면 한국의 농경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경기에 연날리기를 하면 농사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고 농한기인 음력 12월부터 연을 날리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즉 정월 보름날 액막이의 민속과 관련시켜 연을 날려 보냄으로써 연날리기를 끝내고 다시 농사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강변 등 넓은 공간과 알맞은 바람(초속 3~5m)만 있으면 연중 어느 때라도 연을 날리는 새로운 풍속도가 그려지고 있다.

(내용 참조: 한국민속연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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