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날인 16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은 839.2㎞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2㎞, 죽암휴게소→남청주나들목 5.3㎞,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5.6㎞,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6㎞,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5.5㎞ 등 총 35.5㎞가 정체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4.2㎞,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 대전나들목→비룡분기점 3.6㎞ 등 총 26.7㎞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6.2㎞, 함안나들목→산인분기점 7㎞ 등에서 정체가 있으며 순천방향으로는 동창원나들목→창원분기점 5.2㎞,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3.8㎞ 등에서 정체가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는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9.1㎞,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 등 총 40.6㎞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오후 2시 승용차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주 5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목포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4시간 10분, 대전 4시간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20분, 광주까지 5시간 50분, 울산까지 7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 양양까지 3시간 40분, 대전까지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오후 4∼5시께 귀경·귀성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537만대로 예상됐다. 정체는 다음날인 17일 새벽 2∼3시께 해소되고,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께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