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15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독일의 모리츠 가이스라이터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2.15
(강릉=연합뉴스)15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이승훈이 독일의 모리츠 가이스라이터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2.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1~3조까지 경기 절반을 치른 가운데 이승훈이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승훈은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6위 모리츠 가이스라이터(30, 독일)와 3조에 배정됐다. 이승훈은 아웃코스, 가이스라이터는 인코스에서 출발했다. 이승훈은 총 25바퀴 중 12바퀴를 남겨두고 속도를 내기 시작해 랩타임을 30초대로 유지했다.

특히 4바퀴를 남겨두고 30초20대까지 당기며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승훈은 12분55초54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신기록 12분58초55보다 3초1나 빠르다. 

이승훈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12분57초27, 시즌 최고 기록은 13분09초26로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경기는 4조 요릿 베르흐스마와 이탈리아 다이데 기오토, 5조 이탈리아 니콜라 투몰레로와 캐나다 테드얀 블루먼, 6조 독일 파트리크 베케르트와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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