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역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역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28, 전남체육회)가 2018 평창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아바쿠모바는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44분 25초 3으로 16위에 올랐다.

아바쿠모바는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가 7.5㎞ 스프린트에서 세운 한국 바이애슬론 여자 최고 순위(32위)를 넘어섰다. 사격과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결합된 바이애슬론은 사격 20발(복사 10발, 입사 10발)을 쏴야한다.

아바쿠모바는 3번째 사격인 복사에서만 1발을 놓쳐 좋은 성적을 냈다.

귀화 1호 선수인 안나 프롤리나(34)는 복사와 입사에서 1발씩 놓치며 47분 50초 4의 기록으로 61위에 올랐고, 문지희는 복사 3발, 입사 4발씩을 놓쳐 78위(50분21초5)에 머물렀다. 정주미는 53분32초8로 골인해 86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에선 한나 외베리(스웨덴)가 41분 07초 2로 깜짝 금메달을 땄다. 대회 2관왕 로라 달마이어(독일)는 41분 48초 4로 동메달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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