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구테헤스 총장은 쿠웨이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를 북미 간 진지한 논의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구테헤스 총장은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 북한 대표단을 만난 바 있다.

그는 “평창올림픽으로 얻은 절호의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받아들이고 다른 당사국들은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대화가 열릴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하며 유엔이 어떤 문제에서든 주인공이 될 의도는 없다면서 대화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구테헤스 총장은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지난해 1월 공식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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