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운영 중에 있는 캐리커처 무료 체험에 참여하는 관람객 모습.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운영 중에 있는 캐리커처 무료 체험에 참여하는 관람객 모습.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풍특보에도 강릉라이브사이트 내 시·군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의 수는 오히려 증가해 다양한 각 시·군·구의 문화체험을 즐기는 관람객으로 가득했다.

15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부천, 정선, 양구, 인제, 당진, 목포, 안동 등으로 구성 된 7개 시·군 전시관은 각기 각 지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돼 라이브사이트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7개 시·군 전시관 중에서 목포전시관의 ‘기념품 만들기’에 참가한 김선영(24, 서울)씨는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목포와 목화의 모습을 직접 보며 한복을 입고 목화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을 하는 등 즐길 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부천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무료 캐리커처 이벤트와 만화그리기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금빛 사냥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가 중계된다. 김지수, 윤성빈 선수가 출전하는 스켈레톤 메달결정전 경기 중계와 알파인 스키남자 활강의 김동우 선수, 김 마그너스, 김은호 선수의 크로스 컨트리 남자 15km 프리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응원전과 더불어 강릉올림픽파크와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는 설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목포시에서 준비한 목화전시관에서 무료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
목포시에서 준비한 목화전시관에서 무료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

한류코미디팀인 ‘옹알스’의 넌버벌퍼포먼스와 락밴드 ‘몽키비츠’의 공연 등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과 함께 ‘려인무용단’, ‘고르예술단’등 전통 무용과 타악의 공연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외국인 공연단인 ‘토마스 기예단’의 화려한 공연 등 연휴를 맞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는 17일에는 고은정, 문지희, 정주미 선수가 출전하는 바이애슬론 여자 단체 출발 12.5km 메달결정전이 중계되며, 세계 최강 실력을 가진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쇼트트랙 1,500m 예선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BAP, 노브레인, 장미여관, 백지영, 구구단, 아리아리걸스 등이 출연하는 K-POP콘서트가 열릴 예정으로 설날 연휴를 맞아 강릉라이브사이트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라이브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군 전시관 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한국 공예품 전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동계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VR Attractioin Zone’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하는 관중들에게 경기중계와 공연관람 외에도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하게 해 동계올림픽을 더욱 더 풍성하게 만나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설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와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명절 연휴를 올림픽과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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