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13일 오전 11시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2018 무술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13일 오전 11시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2018 무술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5

지역 홀몸 어르신 60여명에게 설음식 전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가 지난 13일 대구 남구 대명10동 주민센터 2층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2018 무술년 이웃과 나누는 온정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나눔행사에는 홀로 명절을 보내시는 홀몸노인과 조손가족 등 60여 명을 비롯해 최명석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장과 조재구 대구시의원, 박명희 대명10동장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현장에서 떡국을 직접 끓이고, 무침회 등을 대접했다. 또 시루떡과 먹거리 등을 담은 보따리도 선물로 제공했다.

김수영(83, 대명동) 어르신은 “떡국이 너무 맛있다. 저번에는 추울까봐 연탄도 챙겨주고 도배도 해줬다. 신천지교회는 명절만 얼굴 비추는 게 아니라 항상 옆에서 친자식같이 살갑게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희 대명10동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을 위해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거리정화 활동 등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단체이다. 신천지교회가 대명 10동에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재구 대구시의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나누기 행사를 준비해주신 신천자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장과 대명 10동장께 감사를 드린다. 음식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최명석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장은 “저희 부친도 연세가 90세에 가까이 됐는데 어르신들 뵈니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이렇게라도 어르신들이 마음을 위로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안부를 늘 확인하고 내 부모처럼 챙기는 아름다운 신천지교회가 될 것이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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