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삼성전자 갤럭시S ⓒ천지일보(뉴스천지)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 총 72개 팀 상금 수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공모전에 도전해 최대 50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SK텔레콤(SKT)와 삼성전자는 총 상금액만 3억 2500만 원에 해당하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with SKT & SAMSUNG)’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T와 삼성전자는 “점차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는 앱 개발자 지원을 통해 국내에 모바일 에코시스템(모바일 플랫폼, 모바일 마켓, 모바일 앱으로 이뤄진 환경)이 건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나이나 직업, 개인이나 개발업체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9월 30일까지다.

국내 앱 개발자 공모전 중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이번 행사에서는 72개 팀에게 총 3억 2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2개 팀 각 5000만 원 ▲금상 5개 팀 각 1000만 원 ▲은상 15개 팀 각 500만 원 ▲동상 50개 팀이 각 200만 원을 받게 된다.

SKT 공모전 관계자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될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앱의 참신성‧기능성‧사업성 등”이라며 “출품되는 모든 앱에 대한 권리는 개발자에게 있다”고 전했다.

삼성과 SKT는 고객들이 공모전에 소개된 앱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품 후 선착순으로 등록‧판매하는 200개 앱에 대해서는 별도로 50만 원씩의 상금도 지급한다.

양사는 또 공모전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위해 8월 초에 개발자 컨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공모 수상 경력자가 카메라‧GPS‧AR(증강현실) 등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램) 활용법과 그 밖에 노하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와 공모전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S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http://tac.tstore.co.kr)에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10월 2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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